“좋은 신발은 그 삶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 신발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같은 옷을 입어도 어떤 신발을 신느냐에 따라 룩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면서 새 신발을 장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과 착화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키높이 운동화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죽었다 깨어나도 하이힐은 신을 수 없는 당신이라면, 자연스럽게 키가 커 보이는 키높이 운동화를 신어보는 건 어떨까? 중저가 브랜드부터 고가 브랜드까지 전 연령층이 신을 수 있는 키높이 운동화를 소개한다.
10cm는 더 커 보이는 '신박한' 신발템 |
✔한번 사면 10년동안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나이키 인생템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는 맨투맨, 후드티, 트레이닝 셋업 등 캐주얼 아이템을 선보이며 MZ 세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의류뿐 아니라 빅볼청키, 플레이뮬 등으로 운동화 맛집 타이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MLB는 최근 ‘청키 조거’를 선보였다. 청키 조거는 깔끔한 러닝화 스타일에 브랜드 팀 로고를 반영해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또한 야구 홈 플레이트에서 영감받은 아웃솔과 4.5㎝의 굽높이로 키높이 효과까지 더했다.
베이식한 디자인에 깔끔한 아웃핏이 돋보이는 알렉산더 맥퀸 오버사이즈 스니커즈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해골 스카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알렉산더 맥퀸에서 선보인 스니커즈로 심플한 화이트 컬러에 티 나지 않는 5㎝의 플랫폼이 더해져 커플 신발로 연출하기 제격이다. 또한 귀여운 스타일, 포멀한 스타일, 캐주얼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겠다.
자타 공인 빈티지 수제화로 인정받은 디자이너 브랜드, 골든구스도 빼놓을 수 없다. 골든구스는 낡고 해진 듯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골든 구스 하이스타는 인기 제품인 슈퍼스타의 디자인을 차용해 현대적인 느낌으로 각색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웃솔의 둘레에는 핸드 레터링으로 브랜드명을 더해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가 하면, 기존의 모델과 달리 5㎝의 굽높이가 더해져 완벽한 비율을 완성해준다.
1908년에 설립해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며 개성을 표현하는 브랜드, 컨버스는 척 테일러 올스타, 원스타, 잭 퍼셀 등 시대가 변해도 사랑받는 클래식 운동화를 선보이고 있다. 컨버스는 하이킹 부츠에서 영감을 받은 런스타 하이크를 출시하며 젠지 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무려 6㎝의 굽높이로 아이코닉한 척 테일러 올스타의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해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했다. 투톤 컬러의 러버 솔과 청키한 스타일의 플랫폼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다.
10cm는 더 커 보이는 '신박한' 신발템 |
1966년 탄생한 반스는 스케이트보드화로 시작해 특유의 반항적 이미지와 강렬한 개성을 더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누구나 하나쯤 소장하고 있을 반스에서 선보인 키높이 운동화는 무엇일까. 반스의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는 올드스쿨에 3㎝ 플랫폼을 더한 올드스쿨 플랫폼이 주인공이다. 육안으로 봤을 때 전혀 티가 안 나는 3㎝로 어디에나 매치하기 쉽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내 트레이닝 셋업이나 애슬레저룩에 연출하기 좋겠다.
1990년 가브리엘 샤넬이 설립한 샤넬은 동시대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로 손꼽힌다. 가브리엘 샤넬의 별명이었던 코코에서 따온 CC 로고와 카멜리아, 트위드 소재 등은 샤넬을 대표하는 시그니처다. 무려 140만 원대에 달하는 샤넬 키높이 운동화는 세 가지 소재를 믹스해 제작한 샤넬 믹스드 파이버다. 아웃솔에는 샤넬 시그니처인 퀼팅이 입체적으로 표현돼 럭셔리한 무드를 배가시켰다. 또한 4㎝의 굽높이를 더했으며 뒤축의 양각 로고와 금장 로고로 멋을 자아냈다.
코오롱이 전개하는 컨템퍼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 다양한 부츠 스타일부터 세련된 운동화까지 직장인들이 멋스럽게 신을 수 있는 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슈콤마보니 레이브 스니커즈는 화사한 컬러가 믹스된 디자인에 4㎝의 굽높이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컬러풀한 아웃솔과 갑피 패턴으로 스포티하면서 영한 분위기를 뽐낸다. 가죽, 메쉬, 스웨이드 3가지 소재를 조합해 4계절 내내 착용이 가능해 실용성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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