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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조건 성공하는 고백 꿀팁(경험담)

by 바이널디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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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에게 진솔하게 고백하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어떤 타이밍이 가장 적절할지, 무척 고민이 되죠. 그리고 혹여나 고백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의 후폭풍까지 생각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그럼에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해야 연인이 될 수 있겠죠. 고백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어려운 고백,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여러가지 경험담을 통해 성공하는 꿀팁 알아볼게요~!! 

 


[솔직해져봐]
나는 딱 한 번 고백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 용기를 낸 덕분에 지금의 남자친구가 되었지. 같은 과 동기로 만난 친구였는데 과 학생회도 같이 하다 보니 만날 시간도 많아졌어. 처음에는 그냥 친한 친구 같았는데 계속 보다 보니까 점점 좋아지는 거야. 나한테 너무 자상하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볼 때마다 설렜지. 더 이상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을 수는 없어서 고백하기로 결심했어. 용기내서 둘이 만나자고 약속까지 잡았는데 너무 떨린 나머지 그날 고백도 못 하고 헤어진 거 있지. 집에 오는 길에 너무 후회가 되면서 이때 아니면 고백도 못 해보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전화했어.
 
만나고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전화하니까 그 친구는 당황했나 봐. 나는 처음부터 그 이야기를 꺼낼 수는 없어서 그냥 전화해봤다고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계속했어. 그러다가 더는 질질 끌면 안 될 것 같아서 말해버렸지... 내가 예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는데 혹시 알았냐고! 그랬더니 조금 정적이 있다가 그 친구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했어!!! 그런데 나랑 친한 친구로 지내와서 혹시 말을 꺼냈다가 사이가 틀어질까 봐 걱정했대. 그 말을 듣는데 얼마나 심장이 쿵쾅거리던지! 그래서 결국 우리는 그날부터 1일이 되었어. ㅎㅎ 내 경험상 전화로 고백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 물론 만나서 하면 더 진솔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너무 떨려서 만나면 말이 안 나올 수도 있잖아! 방법이 뭐가 됐든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전해질 거야.

[가끔은 충동적으로!]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그렇게 고백했나 싶은 경험이 있어. 그 고백이 성공했다는 것도 안 믿기고... 내가 스무 살 때 너무 좋아하는 동아리 선배가 있었어! 대학교에 들어와서 바로 내 이상형을 만날 줄 몰랐는데, 외면부터 내면까지 전부 이상형이었어. 그때부터 6개월 정도 짝사랑이 이어졌어. 답답한 시간이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어. 그 선배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고 싶어서 일부러 스케줄도 맞추고 그랬지. 우연히 만난 것처럼 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아. 그런데 방학이 시작되고 만날 일이 거의 없어져서 너무 우울했어. 큰 용기를 내서 연락을 주고받다가 혹시 주말에 시간 되냐고 물어봤지. 그랬더니 정말 다행히도 가능하다고 해서 내가 주말에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어!
 


로맨스 영화였던 것 같은데 진짜 집중이 하나도 안 되더라고... 옆에 내가 계속 좋아해 오던 선배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 영화가 끝나고 카페에 가서도 마주 보고 있으니까 떨려서 아무 말도 못 했지. 그런데 선배가 갑자기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주인공들이 커플이라 부러웠다고 말하는 거야! 그때 내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럼 저랑 커플 해요~” 이렇게 말해버렸어... 말을 하고 나서도 내 입에서 나온 말이 맞나 의심했다니까. 내가 말하고 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데 선배가 계속 웃더라고. 그러더니 “그러자” 이렇게 말하는 거야. 난 진짜 꿈인 줄 알고 재차 물어봤는데 진심으로 한 말이래.
 
그렇게 예상치 못하게 고백이 성공했고 한 달 정도 만나게 되었어. 그런데 그냥 연락만 간간이 주고받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뿐이었어. 난 첫 연애라서 원래 사귀는 게 이런 건가 좀 의아했는데, 딱 30일 됐을 때 선배가 문자로 미안하다며 헤어지자고 하더라...ㅎㅎ 그때는 너무 슬프기만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화나는 에피소드야. 그래도 짝사랑하다가 충동적으로 한 고백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어.

[분위기를 이용해봐]
나는 고백했던 경험 중에 한강을 걸으면서 말했을 때 제일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아. 한 달 정도 확실하게 서로 썸이라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성공했던 것 같기도 해.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통하는 게 많은 것 같았지. 이야기가 끊기지 않을 정도로 말을 엄청 많이 했어. 자연스럽게 잡은 애프터가 한 번이 되고, 두 번, 세 번, 계속 이어졌지. 너무 잘 맞아서 그런지 고백을 하지 않았는데도 사귀는 것 같았어!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이제는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신뢰가 많이 쌓인 상태에서 연인 관계로 만나면 더 즐거울 것 같았지. 어떻게 고백하면 좋을까 엄청 고민했는데, 이미 편한 사이가 되었으니 담백하게 산책하며 이야기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더라고. 그래서 주말에 어디서 만날지 얘기하던 중에 한강에 가자고 했어.
 


그때가 따뜻한 봄이어서 한강에서 놀다가 저녁쯤 고백하고 싶었지. 상대방이 고백을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거의 99% 있어서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까 꽤 떨리더라. ㅋㅋ 평소처럼 이야기하는 데도 손에 땀이 차고 불안하고 그랬어. 시간은 어느덧 흘러 초저녁이 되었고 내가 드디어! 조금 걷자고 말했어. 걸으면서 일상 이야기를 하던 평소랑 다르게 지금까지 나에 대해 어떻게 느꼈냐고 물어봤지. 분위기를 잡아봤달까... 서로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솔직히 말했고 둘 다 좋아하고 있다고 했어. 그때가 타이밍인 것 같아서 나랑 만나보자고 말했어! 자연스럽게 손도 잡으면서. ㅎㅎ 그렇게 분위기 좋은 시간과 장소에서 고백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네. 3년 전의 일인데 물론 지금까지도 잘 만나고 있어. 고백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된다면 내가 했던 방법을 추천해볼게. 성공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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