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 다스리기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폭발하여 해서는 안 될 폭언을 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상관없는 사람에게 쏘아붙이고 돌아서서 후회하기도 하는데요. 마냥 참을 수도 없고 마음 놓고 분출할 수도 없는 화. 그냥 내버려둘 수 없기에 화를 잘 다스리는 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참으면 병 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계속 참기만 하면 흔히 말하는 화병에 걸리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화병은 우울감, 불면, 식욕저하, 피로 등 우울 증상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유 없는 공포감을 느끼거나 호흡곤란, 원인 불명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최악에는 자살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화를 내는 것도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화를 내게 되면 우울증, 고혈압, 심장병, 스트레스, 알코올 남용,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체온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신체조직이 경직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성숙한 직장인이라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화를 내기에 앞서 화를 외면하는 것이 아닌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좋겠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잠시 피하기
회의 혹은 대화 도중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다면 잠깐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 간다고 하면서 일어나 건물 옥상과 같은 탁 트인 곳으로 가서 심호흡 또는 스트레칭을 하며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분명히 해두기
누군가가 나를 화나게 하고 사과를 해온다면 용서해주세요. 거기에 다시 비난해 봤자 다툼만 생기게 됩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분명히 해두시기 바랍니다.

3. 음악 감상하기
화가 날 땐 신나는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무실에서 음악을 크게 들을 순 없으니 이어폰을 이용해 조용히 음악을 감상하며 기분전환을 해보세요.

4. 웃으며 기분전환 하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의 유머 게시판에서 재미있는 게시물을 감상해보세요. 순간 터지는 웃음에 화가 눈 녹듯 사라지게 됩니다.

5.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화가 났을 때,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같은 비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란 건 없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데” 와 같은 생각도 자신의 기준일 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6. 극단적인 표현을 삼간다
화가 난다고 해서 극단적인 표현을 삼가야 합니다. 표현 방법에 따라 듣는 사람의 기분도 달라집니다.

7. 가정하지 않는다
“나 같으면 절대”와 같은 가정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엄밀히 말해 상대방이 나와 같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사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8. 가끔은 성악설을 믿는 것이 도움된다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합니다. 사람들이 가끔 부당해 보이는 걸 당연하다고 받아들여 봅시다. “난 이런 건 못 참아”라고 생각해봤자 스트레스만 커집니다.

 

 

9. 사람과 행동을 구별한다.
특정 행동 비판이 아니라 행위자 자체를 용서할 수 없는 나쁜 사람으로 규정함으로써 자신의 분노를 정당화하려는 경향을 주의해야 합니다.

10. 오늘 낼 화를 내일로 미룬다
흥분 상태에서는 실수하기 쉽습니다. 당장 화내고 싶어도 잠시 미뤄두고 나중에 차분해진 상태로 대응하는 것이 언제나 더 이롭습니다.

11. 화를 내는 것이 어떤 효용이 있는지 생각한다.
대부분의 경우 분노의 표출은 인간관계와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화내봤자 얻는 것이 없다고 판단되면 즉각 단념합니다.

 

12. 제삼자에게 화풀이하지 않는다
화가 났을 때는 괜히 타인에게 화풀이함으로써 갈등을 2배로 키우기 쉽습니다. 자신이 화가 났기 때문에 화풀이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외톨이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3. 좋았던 기억을 떠올린다.
상대방에게 화가 났을 때 그 사람과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고 그 기억에 몰두함으로써 나쁜 기억을 몰아내려 노력하면 화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4. 남의 일처럼 생각한다.
자신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보는 기분으로 한 발짝 떨어져 생각하면 비극적인 상황도 낭만적이거나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 방법 역시 화내는 것을 미리 막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